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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코드 033780 kt&g 는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입니다. 17년 전 첫 매수 주식이기도 하였던 터라 기억에 남는 기업입니다. 
시총은 11조5857억입니다.  그 후 바로 리먼 브라더스 파산이라는 금융위기 오면서 든든한 방파제가 되어준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줬습니다.

케이티앤지는 경기방어주로 불리기도 하는데, 경기방어주란 경제 상황의 변동에 주가 변동 영향이 크지 않으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변동성이 낮은 성향의 기업 주식을 말하며, 이러한 종목들은 경기에 둔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케이티앤지.

 

담배와 홍삼의 케이티앤지 사업 내용.

 

궐련 및 차세대 전자담배인 HNB 등의 제조와 판매 사업을 운영하는 담배사업부문, 홍삼 및 비홍삼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운영하는 건강기능사업부문, 부동산 개발 및 임대 사업을 운영하는 부동산사업부문, 의약품/화장품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기타 사업부문으로 크게 구분하여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작년기말 기준 대비 0.2% 성장한 5조 8,626억 원 을 기록하였습니다.  주요 사업별 매출 비중은 담배부문(61.6%), 건강기능부문(23.3%), 부동산부문(9.4%), 기타 부문(5.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년 8월에 러시아 최초 진출을 필두로 총 31개국에 제품출시 및 진출국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필립모리스 측과는 2038년 1월까지 15년에 걸친 계약을 체결하였고 성과 검토 및 수량확정 보증연계는 3년 기준입니다. 22년 전년대비 건강 부분은 전년대비 0.3% 증가를 보였으며, 부동산은 전년대비 9.4% 감소, 기타 사업의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했습니다. 

담배 쪽의 수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지 않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매출변동이 우상향 하지는 않습니다. 담배 부분 수출비중은 총매출의 42.9% 정도 됩니다. 건강 쪽은 홍삼 관련제품이나 매출 증대가 제자리이거나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매출비중이 23.8% 정도 차지하니 인적분할이 실시된다면 미리 알아두는 게 좋을듯합니다. 

기타 화장품 부분의 브랜드는 꽃을 든 남자 다나한 등이며 매출 비중은 5.2%로 늦으며 인지도는 있으나 이렇다 할 히트상품은 보이지 않습니다. 부자재 항생제, OEM부분만이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전체 매출대비 비중이 매우 낮기에 , 기업 밸류 재평가의 요소로는 성장폭이 적어 보입니다. 담배 부분 시장점유율은 최근 3 개 연도 간 1.4% 증가 66%를 갖습니다.  

​DPS(1 주당배당금을 말합니다.)는 4.26일 종가기준 5.84%입니다. 영업이익률은 19% 이상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wacc는 6.85%입니다. ROA와 ROE부분은 좋지 못합니다.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는 점이 배당투자로써 매력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주목 사항들.

23년도 초 아그네스 측과 인삼공사 인적분할 상장 및 주주환원 확대의 경영권 관련 분쟁이 발생 진행 중입니다.

24년 기준 FCP 플래시라이트 캐피털 파트너스가 2월 10일 기준 주주대표소송을 청구할 자격이 생기며 1조 원에 해당하는 
소송가액의 소송이 발생여지가 있습니다. 골자는 01년부터 재단기금에 무상으로 증여한 자사주 1000만 주 관련입니다. 

24년 3월 28일 정기주총 결과로 전자상거래 및 통신 판매업 중개업의 사업목적 추가가 있었으며 온라인몰 구축 및 사업운용 목적입니다. 

최근 백복인 대표이사에서 방경만 대표이사로 대표이사 교체가 있었습니다.

FCTC 담배규제 기본협약에 의거 가격규제를 받고 있으며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정부정책의 비가격 규제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인구 성장률은 2014년 0.63%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9년 0.35%, 2020년 0.14%를 기록하며 둔화세가 심화되고 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0.13%, -0.19%를 기록하며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이후 국내 인구 성장률은 2023년 0.08%를 기록하여 플러스로 전환됐고, 2024년은 전년 수준과 유사한 0.0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어 인구성장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한편 담배시장의 소비층은 20대 이상 성인인구인데, 성인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담배 주 소비층인 20대 이상 인구수 성장 둔화는 담배시장의 성장성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담배시장이 성숙기에 도달했다는 징후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흡연율은 정부의 금연규제 확대와 웰빙 문화의 확산 등에 따라 2010년 22.9%, 2015년 17.3%, 2020년 15.9%로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최근  2024년 4월 24일(수) 뉴스에서 보도한 "전자담배 기술 발명 보상 못 받아 KT&G 前연구원 2조 8천억 소송"이라는 풍문공시에는 현재 미확정 해명을 공시하였습니다. 재공시인 5월 23일을 기다려볼 만합니다.

건보공단과 533억 원에 해당하는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서울고등법원 2020나2047374. 항소심이 진행중입니다.
원고 승소 시 거액의 청구액 배상 및 유사소송 남발이 예상되며, 사업환경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니 만큼 지켜보아야 할 주목사항 중 하나입니다. 

23년에서 27년에 이르는 3.5조 원 규모의 CAPEX투자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와 관련 24년 4월 25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하였습니다. 

 

 

검토.

케이티앤지 주가.

 

글로벌 담배회사의 경우 자국 내 궐련담배를 규제하자고 나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담배 쪽은 규제대상이 아니기에 제품노선을 변경하여 확장하고자 하는 영리한 운영을 보이고 있는 점을 KT&G에서도 참고하면 좋을듯합니다만 현재 소송문제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노선 변경이 한동안은 어려워 보입니다.

주주분포는 퍼스트이글 인베스트먼트 7.5% , 중소기업은행 7.3% 과 국민연금 6.53% 프랭클린 뮤추얼 쪽에서 5.1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거 궐련담배의 규제 속에서 건강식품 부분의 약진을 기대하였으나 이후 건강식품분야의 매출증대는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었습니다. 

정부 및 글로벌 규제, 인구, 비흡연문화의 확산등 여러모로 배당기업의 카테고리에서 벗어나기 힘들며, '지속적인 배당 및 경기방어주로'써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을 담당하는 이상의 투자 매력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27년 CAPEX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에선 재평가가 다시금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미합니다.

당분간은 일정 라인 이하에서 매수 시 , 예금보다는 나은 투자처라 판단됩니다.  타임라인이 긴 자금 한정이며 단기 거래는 비권장합니다.  
EN : 83,800 , TP1: 9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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