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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비비고.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한 번에 10 봉지씩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만두를 한번 먹어 볼까? 해서 고향만두를 먹다가 다른만두도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뭐가 인기 있나' 해서
검색하던 중 커뮤니티에선 '비비고'만두가 인기가 만점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얇은 만두피와 속이 꽉 찬 점이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요소의 중요요소란 점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유율을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2010년에 북미에 진출한 비비고 만두의 시장 점유율 48%로 상당히 높습니다. 국내에서 2013년말쯔음 1위 기업 해태를 따라잡으며 현재는 45%의 국내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위와는 20% 후반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당'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설탕의 당류 위주로 파는 기업같지만 , 사실 다시다도 팝니다. CJ제일제당의 소고기 다시다는 국내 조미료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975년 출시된 다시다는 1990년 시장점유율 70%를 넘어선 뒤 70~8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기준 다시다의 시장 점유율은 81%였습니다.
매출비중이 높지 않은것이 좀 아쉬운 부분이나 확고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현금흐름엔 긍정적입니다.
현재는 매출비중 30%를 넘어서는 물류 업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럼 '비비고'의 모기업 CJ제일제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영역과 매출구조.
상장사 3개 비상장사 214개의 계열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의 개수는 47개 입니다. 23년 기말기준 15개의 종속회사가 감소했습니다.
1953년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로 출범 이후, 약 70여 년 동안 소재식품에서 가공식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2007년 9월, CJ주식회사에서 기업 분할되어 식품과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식품회사의 위치에 있습니다.
주요 사업의 부분은 4가지 영역에서 아래와 같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조미료, 장류, 육가공식품, 신선식품, 쌀가공식품, 냉동식품, HMR, 건강식품 등을 생산ㆍ판매하는 식품사업.
식품 사업은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소재식품과 햇반, 만두, 피자, 가정 간편식, 육가공 제품 등의 가공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소재식품은 생활필수품이라는 산업특성상 수요탄력성이 낮고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나, 국제 곡물가(원당, 원맥, 대두) 및 환율 변동으로 인해 원가 등락의 기복이 있습니다.
곡물가 및 환율 변동과 경기부진 등 외부 환경 변화가 있기에, 대외적인 시장 변동성을 축소시킬 수 있는 헷지 전략을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공식품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수 증가, 내외식 수요 변동, 식문화 다변화 등 전반적인 시장트렌드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 2월에 미국 냉동식품 가공업체 'Schwan's Company'를 인수, '비비고' 브랜드를 국내 및 글로벌 대형 브랜드로 밀고 있습니다. 2021년부터는 한식고유의 속성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글로벌 대형화가 가능한 GSP(Global Strategic Product)를 선정, K-Food의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유럽 등 해외 식품 시장 진출 중입니다.
아미노산 등의 생산ㆍ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사업.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 및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사료첨가제(Animal Nutrition & Health)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고생산성 균주를 개량하고 고효율 발효공정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R&D 기술역량 및 생산성 향상 및 집중결과로 트립토판, 발린, 알지닌 등의 품목에서 경쟁우위를 갖고 있습니다.
아미노산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Nutrition & Health 분야에서성장을이루어 나감과 동시에, 아미노산 생산을 통해 축적된 미생물 기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Sustainability가치를 위한 생분해 플라스틱 등의 White BIO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Wellness 측면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사업 등 Red BIO 사업을미래 성장엔진으로 확보하여 Biotech Solution Partner로 성장계획 중입니다.
핵산, MSG, 클린라벨 프리미엄 식품소재와 같은 식품 첨가제 사업을 영위하는 Food & Nutrition Tech사업, 사료ㆍ축산 사업을 영위하는 Feed & Care사업. Food & Nutrition Tech(FNT) 사업은 식품사업의 B2C DNA와 BIO 사업의 기술/인프라 역량을 결집하여 통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11월 신설하였습니다.
기존 BIO사업의 핵산, MSG, 클린라벨 프리미엄 식품소재와 같은 식품 첨가제(Human Nutrition & Health) 사업이 이관되었으며, BIO사업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R&D 기술 역량과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미래 식품소재, Nutrition 솔루션, 발효/배양 단백 등과 같은 유망 성장 영역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Feed & Care(F&C) 사업은 고수익 중심 사료혁신제품 개발 및 생산성 기반의 축산 사업확장을 중점적으로 전개하며 동남아 지역 위주의 글로벌 전략을 실행중입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미얀마 등 총 7개국을 거점으로 국가별 상황에 맞는 사료/축산의 균형 있는 인프라를 확보, Biosecurity 역량과 생산성을 기반으로 진행 중입니다. 식품, BIO, FNT 및 F&C 사업은 국내 26개 생산 사업장과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등 해외 71개 생산 사업장에서 관련 제품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씨제이 기업집단(최상위 지배기업: CJ주식회사)의 중간 지배기업으로서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217개사이며, 국내 22개사(상장 3개사), 해외 195개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품, BIO, FNT 및 F&C 사업의 주요 원재료 중 원당의 주요 원산지는 태국, 호주 등이며, 원맥은 미국, 호주, 캐나다 등입니다. 대두의 경우 주요 원산지는 미국, 브라질 등이며, 옥수수는 미국, 브라질 등입니다.
국내외물류사업ㆍ컨테이너사업ㆍ택배사업ㆍ건설사업 등을 주된 사업부문으로 하는 물류사업.
물류 사업은 CL사업, 택배사업, 글로벌사업, 건설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CL(계약물류)사업은 화주업체와 단일 혹은 복수의 제삼자 간에 일정 기간 동안일정 비용으로 일정 서비스를 상호 합의 하에 위탁 수행하는 3PL (제삼자 물류) 사업인 W&D(Warehousing & Distribution) 사업과 정부로부터 민자 참여 방식 부두 개발 및 부두 운영권을 부여받아 항만 터미널을 운영하는 항만하역 사업과 산업재 중심 운송 사업을 영위하는 P&D(Port & Delivery) 사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W&D 사업은 CPG, 리테일, F&B, D2C, 제약, Auto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최다의 인프라 거점에서 AGV, 3D 소터, QPS, 스마트패키징 등의TES 기반 스마트 물류 설비를 활용하여 입고에서 보관, 출고까지 고객 Needs에 맞춘 물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온, 저온, 제약 B2B배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국망을 구축하여 고객이 원하는 배송서비스를 제공합니다.
P&D 사업은 국내 최대 항만인프라 기반으로 물량 선점과 항만 현대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선석 보유(115개) 기준 국내 M/S 1위 지위를 확보중 이며, 항만과 창고를 연계하여 국내 운송 물량 확대를 추진하고 수송자원 최적화 및 우수한 전문 인력 운영을 바탕으로 고품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택배사업은 직영 조직과 4만개의 택배취급점, 약 2만 명의 배송기사와 국내 최대 규모의 Hub/Sub터미널 및 자동화설비를 활용하여 업계 최고 수준인 日 최고 약 9백만 Box의 물량을 처리하며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며 최초로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획득한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을 비롯한 6개의 Hub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형상품을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여 단위화 하는 Multi-Point를 각 Sub 터미널에 구축하고 2개의 Multi-Point 전담 Hub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국내 택배사업자 최초의 LMD(Last Mile Delivery)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를 중심으로 익일배송, 도착보장배송, 일요배송, 당일배송, 새벽배송 등의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 최근 고성장 중인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하여 AMR/AGV 등의 자동화설비, 스마트패키징, 디지털트윈 기술 및 e-Commerce전용 통합 물류관리시스템 'eFLEXs' 등이 도입된 12개의 상온 e-Fulfillment 센터 및 1개의 저온 e-Fulfillment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택배 Hub/Sub터미널을 활용한 독보적 Last Mile Delivery 서비스 역량과 연계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융합형 e-Fulfillment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은 해외사업, 포워딩사업(해상ㆍ항공 포워딩, 국제특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외사업은 全 물류 영역을 수행하는 종합물류 사업자로서 미국,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에 걸쳐 35개국 104개 법인 운영을 통하여 CL(계약물류), 포워딩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략 화주 및 성장 산업군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의 고효율ㆍ질적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워딩사업은 항공기를 이용하여 화물을 운송하고 통관 등을 수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 포워딩 서비스와 선박을 이용하여 고객사의 물량 특성에 따라 컨테이너 및 Bulk 화물을 운송 및 통관 등을 수행하는 해상 포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가간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에 대응, 초국경택배 사업을 선도하고 자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ICC(Inbound Customs Clearance) 거점을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국제특송 및 통관뿐만 아니라 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의 Fulfillmen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설사업은 건설사업, 리조트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건설경기 불황기 진입 및 수주물량 감소로 인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시장환경에 처한 상태입니다.
한편, 멤브레인 설비 및 분리막의 자체 특허 공법을 이용한 하수, 폐수 처리시설의 설계 시공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입니다. 리조트사업은 클럽나인브릿지와 해슬리나인브리지 골프장 운영 부분입니다.
가치 및 검토.
기업코드 097950의 CJ제일제당, pbr 0.73, per 13.75
ROIC 4.25 , WACC 6.25 , roe 5.55% , 영익 4.45%, 순익 1.93%
DPS(배당) 1.8% (23년 기말 배당기준)
최근 주목할만한 점.
공매도 잔고 순보유잔고금액 기준 3월 5일 이후. 36.8% 감소. 현금흐름이 최근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국민연금 매도 중 , 23년 기말 11.84 → 24.3.29일 10.65%로 -1.19의 지분감소가 있었습니다.
소재, 식품가공 쪽과 물류가 약 60% 이상의 매출비중을 차지하며, 가공식품 쪽과 물류쪽성장이 지속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류사업의 비중 100중 택배가 31.6% 하역운송보관 부분이 60%의 비중입니다.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입니다. 맛소재는 점차 감소 중으로 가족구성감소율이 하락하는 현재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지속적인 세대감소가 이어질 경우 이 부분 매출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10년간 자기 자본이 꾸준히 늘어온 점은 주목할 만하며, 연복리 환산 8% 정도의 기업으로 보입니다.
(단위 10,000 KRW)
단기 EN : 28.15
단기 TP : 32.8
TP1 : 33.4
EN : 26.2
* 기업코드 000120 CJ대한통운은 별도로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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