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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대신 명품.
최근 금값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습니다.
'ACE KRX 금현물 ETF'가 2024년 4월 4일 기준 저가 14,420에서 고가 15,700 9.18% 등락을 보였습니다. 단 하루동안 현물금 ETF의 등락입니다. 웬만한 코스닥 종목 못지않습니다.
평소 0.5~1%정도의 등락을 보였던 것을 참고하여 비교 시 현재 안전자산인 금투자에 관하여 상당한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한 때 '불황에 강한건 금만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명품을 주목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대략 14년 전)에는 유럽 쪽의 명품의 대명사 루이비통의 계열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찾아봤을 때 개인으로써 자료 및 매수가 쉽지 않아 국내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국내 판매중 럭셔리 ETF 2종.
현재 국내에서 명품을 다루는 ETF 가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소개해 봅니다.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와 'HANARO글로벌럭셔리 S&P(합성) ETF'가 눈에 띕니다. 운용보수는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가 0.45% , HANARO글로벌럭셔리 S&P(합성) ETF의 경우는 운용보수 0.5%입니다.
코덱스 쪽이 좀 더 본연의 목표에 부합하는 구성이었습니다.
최근 뉴스에도 아내에게 명품백이 아닌 명품관련 ETF를 선물하자는 내용의 기사가 많이 거론되기에 주목할만해 보입니다. 물론 뉴스에 나왔을 때는 누군가의 매도를 위한 목적으로 자주 거론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 진입을 해야겠다 하실경우, 기관투자자의 매수가 꾸준히 이어지며 상당한 상승을 보인 상태이기에 뉴스로 언론플레이 이후 넘기기 상황이 발생될 수 있음을 주지하시고 진입하시길 바랍니다.
HANARO글로벌럭셔리S&P(합성)ETF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5월12일 상장 2년 정도 된 ETF입니다. 규모 540억 원, 유명한 NH-Amundi 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수정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하고 있습니다. 아문디 운용사명이 자주 보입니다. 상장 이후 꾸준히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ETF로 호가당 2억 정도 걸려 있어서 거래가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분기별로 포트폴리오가 조정된다지만 초기엔 TESLA비중이 상당했었습니다. 차도 명품이라 볼 수 있지만, 테슬라가 왜; 라는 의문이 들어 관심을 두지 않던 ETF였습니다. 종목분산이 상당히 다양한 편이며 명품을 산다는 느낌의 ETF라기 보단 S&P 인덱스에 의한 인덱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또한 , 분배금(배당)이 지급된 적이 없습니다.
비권장드립니다.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4월에 상장되었고 명품상품 관련 일정 부분 매출이 일어나는 10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운용보수는 0.45%입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에 40% 이상의 비중을 두고 있으며 그 뒤를 , 리치먼드, 페라리, 룩소티
카, 케링, 몽클레르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10개 종족이라지만 상위 7개 종목에 90% 이상의 비중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집중되는 점이 만족스러운 면입니다. 올 들어 에르메스 계열사 LVHM의 주가상승률은 연초대비 13%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시총은 592조 정도 되는 회사입니다.
에르메스의 경우 가격인상전가를 잘하는 기업이기에 인플레이션 헷지 및 안전자산의 용도로 금과 비슷한 성향이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낮은 가격 잦은 구매도 매력적인 부분이나 , 경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는 고액자산가들에게 선호되는 제품의 매출 안정성이 보다 높은 점을 고려하는 것도 근간 사유에 해당하겠습니다.
지수대비 수익률, 벤치대비 성과도 높은 편입니다. 올 들어 국내지수는 3.85% 상승에 그친반면,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ETF는 16.55% 상승하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거래 시 호가당 4천만 정도인 점이 조금 아쉬운 면입니다만 분기별 분배금을 배당하고 있는 점이 매력이기에 권장되는 ETF라 할 수 있습니다.
문득, 이렇게 둘러보다 보니 20대 패기 넘치던 시절, 기념일 선물로 은행주를 선물했던 게 갑자기 떠오릅니다. 그 시절 명품 관련 ETF로 선물했다면 명품선물이라고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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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주제로 돌아가겠습니다.
- 총 자산 복리 수익.
개별주 직접투자의 경우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으나, 명품업계도 시장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수익률의 상승, 심지어 감소까지 있는 경우도 잦은 걸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한 개별주가 페라리와 에르메스였다면 집중투자 했을 경우 각각 26%, 23%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구찌나, 보테가 베네타도 명품이니 좀 더 끌리는 이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에 투자해야겠어'라고 가정할 경우, 보테가베네타와 구찌를 보유한 기업인 케어링에 투자했다면 올초 이래 중국 쪽 내수 불안이라는 경제상황에 놓여 -7.7%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을 수도 있습니다.
자산 분배의 이유는 복리투자의 긍정적인 영향을 위해, 일정 종목 자산의 일부분 금액의 수익률보다는 전체 자산 수익률의 증가 쪽에 힘을 쓰는 것처럼 -7.7% 보다 +16.55% 쪽이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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